'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쳐 |
[헤럴드POP=김지혜 인턴기자]고경표가 연기 몰입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7 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고경표와 김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살이 조금 오른 고경표에게 “비수기랑 성수기가 확실하다 할리우드 스타일 같다”며 웃었다. 그러자 고경표는 “요새 비수기 맞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DJ 최화정은 “이렇게 해피한 얼굴에 악역이 가능한가?”라고 신기해했다. 그러자 고경표는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보시는 분들이 이질감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혜준은 “너무 인형처럼 생겼다”는 최하정의 칭찬에 연신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볼 때) 주변에 누가 있으면 부끄럽거나 그렇지 않냐”는 질문에는 “저는 너무 쑥스럽다. 그래서 가족들이랑 절대 같이 안 보는 것 같다”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또 고경표는 “악역에 몰입하면 실제 생활 힘들다고 하던데 괜찮냐”는 질문에 “사실 인물로 연기할 때 말투나 제스터 같은 것들을 일상에 묻혀두려고 한다. 그런데 컷과 롤이 있으니까 거기에 너무 몰입해서 일상생활이 무너지는 건 조금 어리석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DJ최화정이 “내가 경표 씨가 나오는 ‘육사오’를 돈 주고 결제해서 봤다. 그런데 점점 볼 수록 살이 찌더라”며 웃었다. 그러자 고경표는 “사실은 (‘육사오’) 캐릭터를 봤을 때 미리 살을 찌고 (촬영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중간에 계속 살을 찌웠다”며 이야기했다.
김혜준은 “고경표 씨 처음에 봤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굉장히 좋아하던 선배라서 너무 좋았다. 사실 처음에는 까칠하고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원래 알던 오빠처럼 너무 편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고경표도 “굉장히 추운 환경에서 (김혜준과) 같이 일했는데 너무 성실했고, 힘들어하는 내색 하나 없어서 오히려 제가 지칠뻔한 순간에 너무 힘이 돼 주었다”며 “그래서 촬영 끝나고 문자도 했다.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칭찬했다.
popnews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