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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월드컵] 가장 대담한 슛…마드리드 출신 하키미, 파넨카로 스페인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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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태어난 모로코 대표 하키미, 스페인과 16강전 승부차기서 승부에 마침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모로코의 승부차기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아슈라프 하키미(24·파리 생제르맹)는 골문 정중앙으로 느리게 공을 찼다.

용기가 필요한 '파넨카킥'이었다.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은 하키미의 공이 날아오기 전 이미 몸을 오른쪽으로 던졌다.

공이 골라인을 통과한 순간, 하키미는 가벼운 춤을 췄고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모로코 동료들을 피하는 경쾌한 몸놀림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