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신예’ 정예성 3쿠션월드컵 첫 출전에 일내나…최종예선(Q) 진출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3차예선(PQ) 조1위
‘2차예선 탈락’ 했다가 다른 선수 불참에 추가 합류
황봉주 오성규 강자인 탈락
7일 최종예선 김준태 조명우 이충복 등 韓6명 출전

2차예선에서 추가합류한 정예성이 ‘2022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3차예선 1승 1무를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2차예선에 추가합류한 정예성이 3쿠션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황봉주 강자인 오성규는 3차예선(PQ서) 고배를 마셨다.

정예성(20, 서울당구연맹)은 7일(한국시간) 새벽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2022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3차예선(PQ)에서 1승1무 조1위를 차지했다. 잉반면에 황봉주(안산시체육회) 강자인(충청남도체육회) 오성규(충북당구연맹)는 탈락했다.

3쿠션월드컵 첫 출전인 정예성은 2차예선(PPQ)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모하메드 살레(이집트)가 개인사정으로 불참, 2위 그룹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1.647)를 기록한 정예성이 추가로 3차예선에 합류했다.

J조에서 정예성은 황봉주를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2이닝만에 30:12로 제압했다. 다음 경기 아흐멧 알프(튀르키예)와는 30:30(29이닝)으로 비겼다. 정예성은 아흐멧 알프와 1승1무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애버리지(1.463-1.333)에 앞서 조1위로 최종예선(Q)에 올랐다.

반면 황봉주(안산시체육회)는 정예성에 이어 아흐멧 알프에게 16:30(16이닝)으로 패해 2패로 3차예선에서 탈락했다.

E조 강자인(충남체육회)은 마흐무드 아이만(이집트)과 30:30(28이닝)으로 비겼고, PBA 출신 로빈슨 모랄레스(콜룸비아)에게 19:30(26이닝)으로 져 1무1패로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B조 오성규(충북당구연맹)는 볼칸 세틴(네덜란드)에게 19:30(22이닝), 피터 드 베커(벨기에)에게 29:30(28이닝)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PBA 출신 모랄레스는 2승, 장 폴 드 브루인(네덜란드)은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애버리지차(1.111-1.037-0.758) 1위로 3차예선을 통과했다. 튀르키예 부락 하스하스는 1~3차예선 모두 2승을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올랐다.

최종예선은 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3차예선을 통과한 정예성과 시드권자인 김준태(경북체육회)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이충복(시흥시체육회) 차명종(인천광역시체육회) 서창훈(시흥시체육회)이 출전한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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