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마고 로비(32)는 브래드 피트(58)에게 키스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즉흥적으로 장면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로비는 5일(현지시간) E!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바빌론'의 감독인 데이미언 셔젤을 설득해 영화 속 자신과 브래드 피트 캐릭터가 키스하도록 했다고 시인(?)했다.
로비는 이와 관련, "대본에는 (키스신이) 없었다"라면서 "하지만 나는 '또 언제 브래드 피트에게 키스할 기회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냥 그것을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비는 감독에게 두 캐릭터가 키스를 해야한다고 설득했다. 로비는 "내가 '데이미언(감독), 넬리가 그냥 올라가서 잭에게 키스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자 데디미언은 '음, 그럴수도.. 잠깐, 잠깐만..너 그냥 브래드 피트에게 키스하고 싶은 것 아니냐 '라고 말했다. 그리자 난 '아, 몰라 이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고 감독을 설득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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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는 피트에게 키스를 했을 때 만족했다고 말했다. 실제 캐릭터들과의 서사에 도움이 됐다고.
그런가하면 로비가 피트만이 촬영장에서 유일하게 키스한 사람이 아니었다며 "나는 실제로 캐서린 워터스턴(여배우)에게도 키스했다. 하지만 그것이 편집될 지 아닐지는 모르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로비는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 역으로 유명하며 지난 2016년 오랜 남자친구인 톰 애커리와의 결혼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빌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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