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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 ‘연매살’ 주현영, 이서진 위해 거짓말→부녀 사이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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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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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살’ 이서진이 주현영이 딸이라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에서는 마태오(이서진 분)이 소현주(주현영 분)과 부녀 사이라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쏘드엔터에서는 예민수(류현경 분)의 신작 ‘스트레인저’에 대한 회의를 했고, 구해준(허성태 분)은 주인공으로 다니엘 헤니를 추천했다. 하지만 마태오(이서진 분), 천제인(곽선영 분), 김중돈(서현우 분)은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반대했다. 구해준은 여러 가지 수익들을 언급하며 강력하게 어필했고, 세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다니엘 헤니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이후 천제인은 예민수에 전화를 걸었다. 상황을 들은 예민수는 “누구요? 다니엘 헤니? 내가 아는 그 다니엘 헤니냐”며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결국 천제인은 예민수를 직접 찾아가 설득했다. 하지만 예민수는 “취향이 바뀌었나 보네”라며 “4년 전 영화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 내 시나리오 좀 읽어봐달라고 했더니 메일 주소를 주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답장이 왔는데 이런 사적인 만남은 부담스러우니 메일 보내지 말라고. 시나리오 지울 거라고 했다”며 “그게 ‘스트레인저’ 초고였다. 근데 내가 청룡에서 상 받고 나니까 마음이 바뀌었나 보지? 됐다 그래라”며 분노했다.

구해준과 천제인은 회의 내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중돈은 “구대표랑 왜 이렇게 살벌하냐. 너야 뭐 이를 가니까 그렇다 쳐도 저 양반은 왜 그러냐. 저 사람이 너 좋아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천제인은 “키스했다고 구해준이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제인은 김중돈에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술에 취해서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나보다. 이상욱(노상현 분)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아니다. 악수하는 느낌? 아무것도 아니다. 너 어디가서 말하면 가만 안둬”라고 경고했다.

마태오는 소현주(주현영 분)에 “예감독 시나리오 거절한 거 헤니가 아니라 나다. 헤니는 메일이 온 줄도 모른다. 내가 중간에 지워버려서”라며 “그땐 대본도 별로 였고, 캐릭터도 헤니 그 자체였다. 꼭 스토킹한 것처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헤니는 그렇다고 쳐도 예감독은 그 사실을 알면 같이 작업을 안 하려고 할 거다. 우리 회사하고 공동제작에 나도 제작자로 처음인데”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예감독과 헤니가 만나지 못 하도록 움직였지만, 천제인이 다니엘 헤니와 바로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결국 미팅을 잡아냈다. 예감독과 다니엘 헤니는 서로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소현주는 자신이 메일을 지웠다고 거짓말을 했다.

천제인이 소현주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자, 구해준은 “우리가 계속 데리고 있을 이유가 있나? 법적 책임 묻고 그냥 잘라버리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상황을 들은 마태오는 “소현주는 잘못 없다. 다 내가 시킨 거다. 두 사람 못 만나게 하라고. 그리고 예민수 감독 시나리오 버린 것도 나다”고 털어놨다.

천제인이 “소현주가 왜? 뭘 얻으려고?”라고 묻자, 마태오는 “현주 내 딸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은결이하고 엄마가 다르다. 배다른 남매다”며 “다 내 잘못이다. 제가 책임지겠다. 제가 회사 그만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일 뿐인 사람들. 메쏘드엔터를 배경으로 그들의 일, 사랑, 욕망이 리얼하게 펼쳐진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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