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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고군산군도 바다에서 숫돌 백 개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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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우리나라 해양교류의 거점인 전북 고군산군도 일대 바다에서 숫돌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군도 일대 바다에 대한 추가 발굴 작업에서 고려청자, 백자 등의 유물과 함께 숫돌로 추정되는 석재 백 점을 발굴했습니다.

2015년 태안 마도4호선에서 숫돌 15점이 나온 적은 있지만 백 점이 무더기로 발굴된 건 처음으로, 조정으로 향하던 진상품으로 보입니다.

고문헌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숫돌이 나주에서 조정에 바친 공납품이었다는 기록이 등장합니다.

과거 숫돌은 연장을 다듬는 데만 쓰인 게 아니라 놋그릇 등의 모난 부분을 갈고 거울 등의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역할도 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추가 발굴조사에서 나온 350여 점을 비롯해 고군산군도 바다에서 확인된 유물은 지난해부터 합치면 570점에 이릅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추가 연구를 통해 유물을 실었던 배가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향했는지, 배에 선적한 물건은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등을 명확히 밝힐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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