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6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화물총파업 총력투쟁대회를 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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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확대를 검토하고 업무 복귀 여부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에 나서면서 제주에서도 민주노총의 결의대회가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6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강제노동 강요하는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하고,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사문화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 시멘트 부분 강제노동을 명령한 데 이어 정유, 철강 분야에도 업무개시 명령 발동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며 "화물노동자를 사업자라 부르며 형사처벌 운운하고, 강제노동을 강요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국제노동기구인 ILO가 해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운임제 적용 대상인 시멘트와 컨테이너의 주요 화주는 재벌들"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희생시키려 하지만 우리는 정부의 일몰까지 기다리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업무개시명령 규탄과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를 위해 이날 오후 전국 15개 거점에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를 열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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