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밤거리'…광주 서구, 가로등 교체부터 시작

12억8천만원 투입해 노후 가로등 1500여개 LED 교체

취약지 밝기개선, 우범지역 해소 등 안전한 밤거리 조성

광주 서구 고효율 LED 가로등 교체사업 전후사진. (광주 서구 제공) 2022.12.6/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밝고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주민 통행량이 많은 도심지역과 밝기가 낮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가로등 교체사업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구는 1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 지역 노후 가로등 1459개를 LED로 교체했다.

또 82개 가로등을 취약지와 우범지역에 추가로 설치했다.

서구는 관내 가로등 1만8461개 중 1만6185개(87.6%)를 LED로 교체, 매년 3억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한다.

아울러 2년 내에 교체하지 못한 LED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고, 사업 완료 구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밝기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가로등 밝기개선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정진하고 야간에 주민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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