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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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7차유행이 정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7만명대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대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만7604명(국내발생 7만7520명, 해외유입 8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14일 9만3949명 이후 83일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주일 전 화요일(11월29일·7만1461명)에 견줘서는 8.6% 증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6만7402명→5만7069명→5만2987명→5만2861명→4만6564명→2만3160명→7만7604명으로 하루 평균 5만395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740만8854명으로, 인구 10만명당 5만3078명 꼴이다.
사망자는 24명으로 전날(40명)보다 16명 줄었다. 80대 이상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5명, 60·50대 각 2명, 40대 1명, 0∼9살 1명 등이었다. 의료기관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3명으로 전날(458명)보다는 15명 감소했지만, 지난달 19일(419명) 이후 18일째 400명을 웃돌고 있다. 전국 병상가동률(5일 오후5시 기준)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31.2%, 중등증병상 20.4%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겨울철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겨울철 추가접종은 1·2차 접종을 마친 만 18살 이상 국민 중 마지막으로 접종을 받았거나 감염된 지 90일이 지난 사람이 대상이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대상자 대비 8.5%인 342만여명이 접종했다. 60살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22.5%,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31.1%이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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