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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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행해지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는 결코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5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안타깝게도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더구나 이를 빌미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화물연대는 불법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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