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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애견 훔치고 산책도우미 총 쏜 범인..21년 징역행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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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의 애완견 프랑스 불독을 훔치고 개 산책 도우미를 총으로 쓴 남자가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범인 제임스 하워드 잭슨은 앞으로 21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수감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살인 미수, 강도 공모, 화기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운데 피해자에 대한 폭행과 총격 사실을 모두 시인하고 검사와 협상 끝에 21년형을 받았다. 잭슨 포함 공범 5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 카운티 지방 검사 측은 "이번 유죄 판결 합의는 잭슨이 냉혹한 폭력 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피해자에게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해자들은 해당 개가 레이디 가가의 애완견인 것은 몰랐기에 레이디 가가를 구체적으로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다만 해당 개가 수천 달러 또는 심지어 수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품종인 프랑스 불독이었기에 그러한 범죄를 저질렀다.

잭슨 등은 2021년 2월 프랑스 불독을 찾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여러 곳을 차로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들은 선셋 대로에서 가가의 개 산책도우미 라이언 피셔와 가가의 세 마리의 애완견을 마주첬고, 잭슨은 피셔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잭슨은 결국 총까지 쐈다. 이 모습이 주위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피셔는 사망 위험에 처했었고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그때는 정말 죽음이 가까이 왔던 순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해당 개들은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nyc@osen.co.kr

[사진]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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