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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샤론 스톤, 에이즈 연구 위해 희생.."8년간 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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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샤론 스톤(64)이 에이즈 연구를 위해 자신의 경력을 희생했다고 말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은 사우디 아라비아 홍해 영화제에서 연설을 통해 "1990년대 중반 에이즈 연구 기금 모금 단체인 amfAR를 후원하기로 한 결정은 나의 경력을 파괴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샤론 스톤은 열혈 에이즈 퇴치 운동가로 활약 중이며, 에이즈 연구 기금을 조달하기 위해 직접 패션쇼를 주최하거나 자선 경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샤론 스톤은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대신해 에이즈 연구 재단과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하지만 당시에는 에이즈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사회 분위기였다. 다들 '그 일을 한다면 당신의 경력이 망가질거야'라고 말하며 말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샤론 스톤은 "정말 그렇게 됐다. 그 일을 맡은 후 8년 간 일을 할 수가 없었다. 반복적으로 위협을 받았다. 생명이 위험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계속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어떤가. 3,700만명이 에이즈와 함께 살고 있으며 건강하다"라고 뿌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신문 편집장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또 스톤은 세 아들을 입양했다.

또 샤론 스톤은 자선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에이즈 퇴치 연구를 지지하거나, 동성애자 권리 운동, 난민 구호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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