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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군산의 화물연대 파업 현장에서 도박을 한 노조원 1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군산경찰서는 5일 도박 등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진행 중인 군산항 7부두의 한 천막에서 카드를 이용해 판돈 110여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5명씩 짝을 지어 카드 게임의 일종인 '훌라'를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익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카드와 판돈 등을 증거물품으로 압수했다.
경찰은 여죄 등을 살펴보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11월24일부터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기준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경우 사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2020년 한시적으로 도입됐으며, 올 12월 말 종료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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