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올해 9월 말 개소한 질병관리청 산하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연구센터는 5일 오후 첫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이번 1차 포럼을 통해 일부 질환에 대한 임상 고찰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간부전, 신부전, 신장염, 사구체신염 등에 대한 일부 임상 사례가 서구에서 보고됐으나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과 인과성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평가 연구를 이어가면서, 2가 백신 도입에 따른 안전성 근거 발굴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이상사례 인과성 평가의 근거를 보완하고자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올해 9월 연구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안전성위원회는 1차 연도(21.11∼22.9) 연구·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총 사망은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고, 심근경색·뇌졸중·심부전 등과 인과성 기준은 현재까지 충족하지 못한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위원회는 mRNA 백신 접종 후 나타난 심근염·심낭염에 대한 인과성 인정 근거의 보완,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출혈·빈발월경)에 대한 의료비 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백경란 청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접종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센터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예방접종 안전성 근거 도출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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