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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문화소식] 국립무형유산원, 10일 송년 공연 '장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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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목재 손상·진단법 안내서 발간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보존과학' 제28집 펴내

연합뉴스

행사 안내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국립무형유산원, 10일 송년 공연 '장수 파티' =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10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송년 공연 '장수(長壽) 파티'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창작 공연을 펼쳐온 그룹 억스(AUX),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전통음악 그룹 불세출, 남자무용수로 구성된 청무용단 등이 출연한다.

우리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전통 연희 단체인 도담도담과 한누리연희단이 함께하는 '섞어잽이' 공연은 하회별신굿탈놀이, 고성·가산·통영오광대, 수영·동래야류 등을 새롭게 구성해 보여준다.

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63-280-1500)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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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서 표지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목재 손상·진단법 다룬 안내서 =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국립산림과학원, 충북대 농업환경생명대학과 함께 6일 '전통건축 목부재의 비파괴 열화진단' 안내서를 펴낸다.

세 기관이 목재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성과를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우리 문화유산의 주재료인 목재는 외부 환경에 오랜 기간 노출될수록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으로 손상되는 현상인 '열화'가 발생한다. 안내서에는 열화 원인과 진단법, 각종 실험법 등이 담겼다.

재단은 안내서 발간에 맞춰 같은 날 경기 파주에서 발표회를 연다.

연구진들은 '목조건축 문화유산의 열화 요인', '목재의 비파괴 진단 기술', '수리 현장의 목부재 비파괴 진단' 등으로 주제로 발표한 뒤 향후 관련 기술·연구를 주제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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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보존과학' 제28집 발간 =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문화재 보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수록한 학술지 '박물관 보존과학' 제28집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 학술지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 전기 금속활자의 조성 성분과 통계 분석', "평안감사향연도의 채색 재료 특성 연구' 등 7편의 논문이 실렸다.

특히 금속활자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조선 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활자를 비교해 전기에는 활자의 구리 함량이 높았지만, 후기로 갈수록 함량이 낮아지고 납의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1999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박물관 보존과학'은 올해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로 선정됐다.

박물관은 "문화재의 과학적 보존처리 방법 및 분석, 제작 기법, 박물관 환경 등 연구 분야의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박물관에서 발간하는 보존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첫 등재지"라고 설명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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