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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韓 테니스, 축제로 올해 마무리 '동호인부터 어린이까지 열띤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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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4일 '2022 테니스 페스티벌'에서 참가 선수와 가족, 지도자들이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가운데)과 기념 촬영한 모습.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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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꿈나무 육성과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일후 4일까지 전라북도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2022 테니스 페스티벌'을 개최햇다. 테니스 승강제(T4) 리그 챔피언십과 유‧청소년 테니스 i리그 페스티벌로 진행된 행사다.

승강제(T4) 리그 챔피언십은 생활체육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각 리그 우승팀 중 시도 대표로 선발된 32개 팀이 출전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3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된 본선 토너먼트에서 전북의 대봉 A팀이 경남의 양산 팀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봉 A팀은 "1 대 4로 지고 있어서 역전할 줄 몰랐는데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실력에 상관 없이 서로 공을 쳐주는 등 팀 워크가 좋다"고 소감과 우승 동력을 밝혔다. 이어 "올해 테니스 승강제 리그가 시작되었는데 접근성도 좋고 여러 지원이 많아서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동호인이라면 무조건 참여해 보라고 권하고 싶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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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테니스 페스티벌' 승강제(T4) 리그 챔피언십 시상식 모습.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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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제 챔피언십과 함께 유‧청소년 i리그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됐다. 선수는 물론 가족, 지도자까지 9개 지역 240여 명의 참가했다.

i리그 각 시도 우승 선수들이 겨룬 연령별 매직테니스 이벤트 경기에서는 성인 선수들 못지 않은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8세부 김예주(충남), 10세부 박시영(충남), 11세부 정선우(강원), 12세부 천수현(경북), 13세부 백주영(충남), 14세부 전지후(충남)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의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매직테니스 일일 클리닉, 가족 테니스 체험 교실은 물론 버블 체험, 페이스 페인팅, 인생 폴라로이드 사진, 달고나 및 솜사탕 체험 등 테니스 외적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각 시도 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2022 테니스 페스티벌'은 유튜브 '대한테니스협회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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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 i리그 페스티벌 경기 전 입장 모습.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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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정희균 회장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렇게 큰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감동적이고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 "올해 협회가 승강제 리그, 유‧청소년 i리그, 주말 리그 등 3가지를 모두 진행하면서 테니스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테니스인 덕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행사를 통해 한국 테니스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바라며 테니스가 7대 스포츠를 넘어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협회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시행한 '2022년 승강제리그'와 '유‧청소년 클럽 리그(i-League)', '유·청소년 주말 리그' 등 대형 공모 사업에서 유일하게 모두 선정됐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은 물론 전문 선수 자원을 확보해 테니스 프로화까지 선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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