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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벤투호, 8강 진출 확률 16.5%로 최하위...기적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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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 훈련을 가졌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이인환 기자] 산술적으로 보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다시 한 번 기적을 향해 달려야 한다.

파울루 벤투팀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서 브라질과 만난다.

H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대한민국은 G조 1위 브라질과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전 예상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평가. 2002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브라질은 전 포지션서 초호화 멤버를 구축했다.

실제로 브라질은 주전으로 나선 1,2차전서 상대에게 유효 슈팅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강함을 보여줬다. 여기에 지난 6월 방한 평가전서 1-5로 손쉬운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동기 부여도 남다를 것이라는 평가. 브라질 축구의 아버지 펠레가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서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대회일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한국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브라질에 부상이 많다는 것. '에이스' 네이마르는 부상에서 돌아오나 알렉스 텔레스-가브리엘 제수스 등이 나서지 못한다.

OSEN

[사진] 옵타 애널리스트 캡쳐.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 애널리스트'는 16강전을 분석하면서 한국의 이 8강에 올라갈 확률을 16.5%로 측정했다. 16강 대진 중 가장 낮은 확률.

단적인 예로 크로아티아와 붙은 일본의 경우 8강 진출 확률이 38.5%로 예상된다. 한국에 이어 가장 낮은 8강 진출 확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폴란드, 프랑스가 맞상대이기에 승률 18.4%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열린 16강전 경기에서는 네덜란드(미국 3-1 승), 아르헨티나(호주 2-1 승)가 승리를 거두며 탑독들이 손쉽게 웃었다.

과연 벤투호의 전사들이 기적을 노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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