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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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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첫사랑" 20년간 조용히 루머 하나없이 잘 사는 커플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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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에서 20여년간 묵묵히 잘 사는 이 커플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바로 배우 사라 미셸 겔러(45)와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46). 이들은 최근 각자의 SNS에 결혼 20주년을 기념한 달콤한 사진을 공유했다.

두 사람은 유명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데이트 밤을 즐겼고 몇 개의 애니메이션 핑크 하트로 '데이트 밤'이라는 게시물에 캡션을 달았다. 여전히 동안 미모를 뽐내고 있는 사라 미셸 겔러와 희끗희끗한 수염이 멋진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 부부가 행복해보인다.

바람잘 날 없는 할리우드에서 불화설 같은 루머 하나 없이 잉꼬부부로 살고 있는 두 사람이다.

2주 전쯤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는 호주 라디오 쇼 카일과 재키 오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20년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내의 히트 쇼인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국내 제목 : 미녀의 뱀파이어)와 관련, 아내를 '버피'라고 부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녀를 버피라고 부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쇼를 본 적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는 1992년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됐는데 두 사람이 사랑에 빠져 결혼한 시기였다. 두 사람은 1997년 큰 인기를 얻은 공포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2002년 결혼했다.

(이 쇼를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는 견고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자신이 요리와 청소를 하고 아내를 웃게 만드는 것이 그들의 성공적인 결혼 생활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엄마는 요리사였고 나는 요리하는 법을 배웠고, 나는 요리를 할 줄 모르는 사람과 결혼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유지하고 살기 위해 내가 필요하다"란 너스레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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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우 겸 성우인 그는 '질리안의 37번째 생일에'로 데뷔한 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 외에 '쉬즈 올 댓', '스쿠비 두' 등에 출연했다.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자녀 양육을 위해 할리우드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위드 유'로 연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라 미셸 겔러는 얼마 전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어렸을 때 푹 빠져 있었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는 신드롬 급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그는 조스 웨던이 제작하고 총 144부작으로 만들어져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주인공 버피 서머스로 출연했다. 버피 서머스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를 잡는 슬레이어로 각성해 뱀파이어를 잡는 소녀이다. 버피는 모든 이들의 첫사랑, 혹은 짝사랑이라고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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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는 드라마계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명작 드라마로 90년대 미국 중고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방송돼 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체감적으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인기는 비교가 안 될 정도란 평도 있었다.

사라 미셸 겔러는 이 외에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TV 시리즈 '크레이지 원스' 등에 출연했다.

한편 두 사람 슬하에는 13살 된 딸 샬롯과 10살 된 아들 로키가 있다.

/nyc@osen.co.kr

[사진]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포스터, 사라 미셸 겔러 인스타그램,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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