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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내친 이성민, 심경 변화 일으킬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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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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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죽음의 그림자를 느낀 이성민은 그로 인해 송중기에 대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될까.

3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자신의 뇌에서 동정맥 기형을 발견하게 되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송중기 분)은 진양철을 찾아가 자신을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이라고 소개했다.

충격을 받은 진양철은 "오세현이 뒤에 숨어있던 대주주가 도준이 너다? 지금 이 말이냐, 최서방을 앞세워 나를 욕보이고 새서울 타운 사업권을 가져간 게 도준이 네가 한 짓이냐"며 "오세현이를 장기 말로 세우고 차 떼라 포 떼라 나한테 겁 없이 덤비던 그가 진양철이 막내 손주 진도준이 네가 맞느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진도준은 "네 할아버지, 모두 다, 미라클 대주주로 제가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답했다.

진양철은 "왜 이런 짓을 벌였느냐, 이러면 내가 장손도 아닌 너한테 순양 물려줄 거라 생각했느냐"고 물었고, 진도준은 "아니오 할아버지, 제가 사려고요, 순양"이라며 "순양을 제 돈으로 살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도준은 "인천 정미소에서 배달꾼 한 명으로 시작해 임직원 20만명의 순양그룹이 되기까지 할아버지가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언젠가 큰아버지가 회장이 될 것이다, 장자승계는 우리 집안의, 할아버지 원칙이다"라며 "그런데 할아버지, 그때의 순양도 지금과 같은 순양과 같은 순양일까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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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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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진씨 성을 물려받았다고 경영 능력까지 물려받는 건 아닐텐데, 누구보다 염려하고 계시지 않느냐"며 "다른 창업주들과 다르게 큰아버지들한테 지분 상속을 하지 않으신 건 그 때문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진도준의 말에도 진양철은 화를 거두지 않았고 "나한테 반기 드는 아이는 형제고 자식이고 다를 바 없다, 손주라고 다를 바 없다"며 "법관 공부 시작해라, 오늘 부로 장기말 압수다, 오세현을 잡으면 허파의 바람도 빠지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진도준은 검찰에 끌려간 오세현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진양철에게 흥정을 했다. 그는 서울 시장인 최창제(김도현 분)를 이용해 진영기(윤제문 분), 손정래(김정난 분) 부부의 부통산 투기 사실에 대해 폭로하고 자신이 새서울 타운 사업권을 가진 미라클의 대주주임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결국 진양철은 진도준의 거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사실 진도준은 목적은 순양을 자신이 가로채는 것이었다. 그는 "진양철 회장, 당신이 자식들한테 순양을 상속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며 "당신들, 그 대단한 가족 사랑 덕분에 난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으니까, 다시는 가족들 곁으로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됐으니까, 당신 자식들이 오손도손 순양을 넘겨받는 일을 만들지 않을 겁니다, 내가 순양을 사려는 진짜 이유입니다"라고 독백했다.

하지만 진양철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볼 리 없었다. 그는 큰 손주 진성준(김남희 분)을 불러 "설욕전 한 번 해보겠냐"고 물었고, 진성준을 통해 미라클을 압박했다. DMC에 들어가기로 한 케이블 채널 및 연구단체 등에게 광고주로서 압박을 줘 입주 계획을 물리게 만든 것. 투자를 받기 위해서 사업성을 입증해야 했던 미라클로서는 위기의 상황이라 할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진양철은 진도준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막내아들인 진윤기(김영재 분)를 찾아가 순양의 공익재단을 넘겨주겠다는 위임장을 건넸다. 이는 막내 아들 일가에게 상속해줄 부분을 한정짓는 것이었다. 진양철은 진윤기에게 "애비 버리고 순양 떠난 건 윤기 너다, 다시는 애 손에 동냥 그릇 들려 보내지 마라, 순양에 너네 몫은 이게 다다"라고 선을 그었다.

위기에 처한 진도준에게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을 하는 인물이 나타났다. 현성일보 2세 모현민(박지현 분)이었다. 진도준은 DMC 입주 예정 채널들이 이를 모두 백지화 시킨 상황에서 순양의 영향권 밖에 있는 채널들을 모집해야했고, 모현민은 진도준과의 결혼을 조건으로 현성일보를 비롯한 외삼촌 소유의 만화 채널을 비롯한 네 개 채널을 입주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이를 거절했다. 그는 "당신한테 순양의 안주인이라는 타이틀을 따주기 위해 당신에게 길들여져서 당신네 집안의 조언을 따르는 인생, 늘 당신이 붙인 사람들의 감시를 받으면서, 순양을 갖기 전에 먼저 내 주인이 되겠다는 얘기로 들린다"며 "난 당신의 을로 살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모현민의 제안까지 거절한 마당에 진도준의 아버지 진윤기가 아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아들을 불러 "알아봤는데 DMC 들어갈 케이블 영화 채널 하나는 내가 인수할 수 있다, 기억해줄래? 너한테는 아빠가 있다"고 말했다.

진성준의 후계 구도 공식화는 차근차근 진행돼 갔다. 진성준은 모현민에게 청혼을 해 결혼 날짜를 잡았고, 할아버지 진양철에게 "어른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순양의 지분을 요구했다. 그 가운데 진양철은 자신의 뇌 일부에 동정맥 기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언제라도 죽을지 모르는 상황 앞에서 심경의 변화를 느끼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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