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테이크오프를 총격 살해한 범인이 약 1달 만에 검거됐다.
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휴스턴 경찰 서장은 기지회견을 열고 테이크오프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패트릭 자비에 클라크(33)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또 현지 경찰은 테이크오프 사망 사건과 관련, 지난달 카메론 조슈아(22)를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자비에 클라크 머그샷 |
현지 경찰들은 탄도 증거와 물적 증거를 토대로 클라크를 살인 사건의 주요 범인으로 식별했다고 외신은 밝혔다.
또한 경찰은 "테이크오프는 두 사람과 전혀 연관이 없는 순수한 구경꾼이었다"라고 말해 팬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앞서 테이크 오프는 지난달 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볼링장 인근에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향년 28세.
테이크오프의 소속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의 형제 테이크오프가 세상을 떠난 것을 확인하게 되어 깊은 슬픔에 빠졌으며, 상실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무의미한 폭력과 길 잃은 총알이 이 세상에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라고 밝혔다.
테이크오프는 2013년부터 힙합 그룹 미고스를 결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미고스는 빌보드 차트에서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 2017년 그래미상 최우수 랩 앨범, 최우수 랩 퍼포먼스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그의 최근 앨범은 지난 10월 7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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