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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일본의 일처럼 기쁘다" 벤투호 기적의 16강 달성하자 日 SNS 봇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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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16강 확정에 기뻐하는 축구대표팀과 눈물 보이는 손흥민. 2022.12.0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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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의 일처럼 기쁘다".

한국 대표팀이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이 0-1로 뒤지다 김영권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로즈 타임때 손흥민의 질풍 드리블과 절묘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이루었다.

가나를 2-0으로 누른 우루과이와 승점(4점)이 같았으나 다득점에 앞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극적인 역전과 16강을 확정짓자 일본에서도 큰 관심과 축하를 보냈다.

'주니치 스포츠'는 한국이 역전으로 16강에 진출하자 트위터에서는 '한국역전', '한국돌파' 등 관련 단어가 화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역전! 일본의 일처럼 기쁘다!", "아시아를 응원했기에 마지막 한국이 역전한 것이 정말로 뜨거웠다" 등의 아시아 국가의 승리를 기뻐하는 트윗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이 16강전에서 승리하면 8강전에서 격돌한다고 기대했다.

축구매체 '사커다이제스트'도 일본에서도 같은 아시아 라이벌의 쾌거에 SNS가 후끈 달라올랐다고 전했다. "한국 대단하다", "아시아가 뜨겁다", "손흥민 선수 대단하다", "역전 진짜 감동했다" 등의 트윗을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은 죽음의 E조에서 1위로 16강전에 입성했다. 1승1패의 전적으로 맞이한 스페인과으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후반 초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퍼붓고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예선리그 돌파가 어려워 보였던 한국도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자 라이벌이지만 진심이 담긴 축하를 보내는 분위기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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