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는 현재 70달러선에 거래 중인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을 10달러가량 하회한다. 참여국들은 향후 가격 상한을 2개월 단위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집계하는 원유 평균 가격의 5% 아래로 가격 상한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EU 27개 회원국은 오는 5일부터 국제적 협력국과 함께 러시아가 원유를 배럴당 60달러 이하에 각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에 돌입한다.
앞서 주요 7개국(G7)과 EU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방침에 합의했다. 호주 역시 동참하기로 했다. 상한액을 넘어 수출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서는 보험, 운송 등 해상서비스가 금지될 예정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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