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달소 퇴출’ 츄, 인성 어떻길래...갑질 의혹 반박 이어져 “여론몰이에 화난다”

세계일보
원문보기
서울구름많음 / 19.0 °

츄(본명 김지우)가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이달의소녀(LOONA)에서 퇴출 당한 가운데 츄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과 광고주들이 해당 의혹에 반박하며 츄를 지지하고 있다.

2일 A씨는 인스타그램에 “벌써 1년 전“이라며 “지난 11월 카드 광고를 찍으면서 거의 16시간 츄와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벽 6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2시까지 강행군의 촬영이었지만 피곤함을 잊고 촬영했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츄님 덕분이다”며 “그건 감독인 저 뿐만 아니라 아마도 모든 스태프들이 그랬던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카메라가 켜져 있건, 꺼지 건, 시종일관 웃으며 밝은 에너지를 전해준 덕분에 우리는 모두 츄님이 등장할 때마다, 연기를 마칠 때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며 “촬영 때문에 하루종일 잘 먹지 못하다, 마지막 설원세트에서 촬영 세팅 중일 때 스태프 밥차에서 나온 핫도그 간식을 눈여겨보다가 먹어도 되냐며 웃으며 다가와 한웅큼 집어가던 귀여운 츄님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한다”고도 말했다.

A씨는 “말도 안되는 그들의 행동과 여론몰이와 거짓말에 화가 난다“며 “하지만 어쩌면 잘된 걸지도 모른다. 이제라도 그들의 추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나서”라며 소속사 측 주장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A씨는 “츄님이 어떤 사람인지 기억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니, 잘 딛고 일어설거라고 믿는다”며 츄를 지지했다.


앞서 25일 츄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최근 당사 스태프를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로 드러나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라며 “당사는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태로 큰 상처를 입은 스태프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츄는 최근 방송가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활약했으나 팀 콘서트에는 불참해 의구심을 자아낸 바 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올 한해 이달의 소녀 츄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했지만 멤버들은 팀의 발전과 팬의 염려를 우려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