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완화 전환 속 추가 조처 기대감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나흘 연속 감소하며 3만3천 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발표됐다.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3만3천683명(무증상→유증상 재분류 1천89명 제외)으로 전날보다 1천259명 줄었다.
지난 27일(3만8천808명) 정점을 찍은 뒤 나흘 연속 감소했다.
최근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광둥과 충칭, 베이징이 모두 감소했다.
광둥(6천968명)은 전날보다 307명이 감소해 6천명대로 떨어졌고, 충칭(6천472명)도 112명 줄었다.
수도 베이징(3천942명)은 전날보다 1천64명이 줄었다. 베이징 신규 감염자 감소는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 봉쇄에 따른 불만이 고조한 상황에서 신규 감염자 감소에 따라 최근 방역 완화 기조로 전환한 중국 방역 당국이 추가 완화 조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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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해제로 영업 재개한 광저우 식당 |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3만3천683명(무증상→유증상 재분류 1천89명 제외)으로 전날보다 1천259명 줄었다.
지난 27일(3만8천808명) 정점을 찍은 뒤 나흘 연속 감소했다.
최근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광둥과 충칭, 베이징이 모두 감소했다.
광둥(6천968명)은 전날보다 307명이 감소해 6천명대로 떨어졌고, 충칭(6천472명)도 112명 줄었다.
수도 베이징(3천942명)은 전날보다 1천64명이 줄었다. 베이징 신규 감염자 감소는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 만에 처음이다.
쓰촨(1천203명)과 신장(989명)도 각각 202명, 166명 감소했으나 산시(山西·2천330명), 윈난(1천164명), 산시(陝西·860명) 등은 100∼200명가량 늘었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 봉쇄에 따른 불만이 고조한 상황에서 신규 감염자 감소에 따라 최근 방역 완화 기조로 전환한 중국 방역 당국이 추가 완화 조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운행 재개한 광저우 지하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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