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문책하고 국정조사 임할 것…오늘 본회의서 예산안 최종 타결해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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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이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약속대로 이태원 참사의 우선적 책임을 물어 정기국회 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반드시 문책하고 국정조사에 철저히 임하겠다"며 "오는 5일까지는 본회의를 추가로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나는 자리 마저 정쟁으로 몰고 가는 비정한 정치는 중단, 종식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드시 (오늘)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최종 타결 기다려야 한다"며 "늦어도 내주 월요일(5일)까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 등 안건 처리 위한 본회의를 추가로 소집해줄 것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은 2일 본회의에 보고될 경우 국회법상 72시간 안에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폐기되기 때문에 5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한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관련 "야당이 오히려 신속 심사하자고 하고 여당이 지연작전을 쓰는 해괴한 광경을 2023년도 예산안 처리하는 과정에서 목도해야 했다"며 "국회 예결위 예정 소위를 파행시키면서 심사에 불참하고 처리 지연 시킨 여당은 대한민국 헌정사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거짓 선동을 중단하고 여당 답게 법정 시한 지키고 야당의 합당한 요구를 전폭 수용해 대승적으로 마무리 해야 된다"며 "또한 법사위에서 전혀 이견 없는 법안까지 고의적으로 처리 않는 무책임한 행동 중단하고, 여야가 합의한 의사 일정 국회법에 따라 이상민 행안부 장관 문책에 지금이라도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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