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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정부청사 앞에 '사퇴 압박' 이상민 행안장관 응원 화환 4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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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부청사 앞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응원 화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일 정부서울청사 담벼락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화환이 놓여 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지난달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2022.12.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계승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발의된 가운데 이 장관의 서울 집무실 인근에 그를 응원하는 화환이 늘어섰다.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는 "이상민 장관님 힘내세요", "이상민 우리가 지킨다" 등의 문구를 내건 쌀 화환 40여 개가 늘어서 있다.

"행안부 화이팅", "이상민 장관 사퇴 결사반대", "경찰국 완성해주세요"와 같은 문구가 쓰인 화환도 있었다.

서울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바깥에 놓여있고,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조치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직후부터 재난안전관리 주무 부처 수장이라는 점에서 참사 책임자로 거론됐다.

그는 참사에 대해 "경찰과 소방을 배치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라거나 거취 논란이 일자 "폼나게 사표 던지고 싶지 않겠냐"는 발언으로 사퇴론에 불을 지폈다.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지난달 30일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뒤로도 이 장관이 자진해 사퇴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의 해임건의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내주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해임건의안 발의 후에 거취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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