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정체됐으나 중환자 수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도 하루 평균 40명대를 기록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고 면역 감소 등으로 재감염률도 증가하는 상황이므로 백신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자의 구성비(재감염 추정 비율)는 10월 4주 9.51%, 11월 1주 10.36%, 11월 2주 10.68%, 11월 3주 12.11%로 높아지고 있다.
이 2차장은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이 최대 2.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국내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는 BA.5 변이가 85.1%를 차지하는 등 오미크론 계열이 대부분이어서 2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접종 간격도 (마지막 확진 혹은 백신 접종 후) 3개월로 단축된 만큼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다소 주춤해진 코로나19 확산세 |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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