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강원지역 근무 현역 육군 장교, 청소년 상대 성착취물 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원지역에서 근무하는 현역 육군 간부가 채팅 앱을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 3년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구속됐다.

세계일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일 강원경찰청 군인범죄전담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강원지역 육군 A사단 중위 B(24)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청소년 100여명을 상대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채팅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요구, 그 대가로 돈을 주며 호감을 산 뒤 점점 노출 수위를 높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지난 6월 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강원경찰청 군인범죄전담수사는 수사 결과 피해자만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확보한 B씨의 휴대전화와 외장하드에는 성착취물 1000여건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