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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金의장, 본회의 일정 일방 파기…월권이자 권한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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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는 반드시 본회의 열어야…심히 유감"

"2일 양당 원내대표 협의…의장 결단 촉구할 것"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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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김경민 강수련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본회의 개최 불발에 자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판하면서 2일 본회의 개의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민생법안 처리를 거부한 채 (본회의에) 불참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또 이태원 참사 진실과 책임을 볼모로 잡아 합의된 의사일정을 파기한다고 해서 국회의장까지 부화뇌동해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여야가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월권이자 권한남용"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이렇게 할 것이면 여야 합의가 우선인 국회법은 왜 존재하는 것이냐"며 "오늘 본회의를 일방적으로 무산시킨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인 내일 오후에는 본회의 반드시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 상황에 대해 심히 유감이고 의장께 내일 혹은 늦어도 월요일까지는 한 번 더 본회의 소집 요구를 했으니 지켜볼 것"이라면서 "내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와 의견 교환을 하는 자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의장의 결단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산안 법정시한인 2일까지 예산안 통과가 안될 경우에 대해선 "내일(2일) 오후 2시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부득이 정책위의장, 원내대표들 간 협상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결위) 간사단이 공식적으로 협의하다가 이제부턴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협의해야겠다고 공식 요청하면 그때부터 공식적으로 협상이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일 저녁 늦게라도 처리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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