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장인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원 17명은 1일 경기도청에서 1차 실무회의를 열어 도정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경기도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 |
회의에 앞서 곽 대표의원은 "여야정 협의체 실무 첫 회의를 환영한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좋은 정책들 제안 많이 해주시고, 저희도 제안을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의원도 "여야정 협의체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낮은 단계의 협의 수준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인사, 조직 등 도정 전반에 걸쳐 서슴없이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경제부지사는 "도 집행부의 애로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여야의 각 정책 사안들, 예산 사안들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함께 뜻을 모아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김동연호의 앞으로 4년 협치 정신이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여야정 협의체는 경기도 6명(도지사, 경제부지사, 정책수석, 정무수석, 기획조정실장, 소통협치국장)과 도의회 13명(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무수석·기획수석, 국민의힘 법제수석·기획수석)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도정 관련 주요 정책, 조례안·예산안,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을 합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회의는 상·하반기 각 1회 정례회와 분기별 1회 임시회를 원칙으로 하지만 현안 발생 시 협의해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은 정례회 때 참석한다.
도는 "여야정협의체가 상설 협의체로 어렵게 만들어진 만큼 집행부와 도의회, 그리고 여야가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해 기동성 있게 협의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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