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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로 남기로" 현아♥던, 할리우드 안 부럽던 장수커플 종지부(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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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가수 현아(31)와 던(29)이 결국 6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별 사실을 직접 알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이 지난 2016년 교제를 시작해 올해까지 6년 간 열애해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아와 던은 최근까지도 달달한 스킨십이 담긴 커플 사진을 올려왔기에 이들의 결별 소식은 갑작스럽다. 아무도 예상 못 한 이별이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아는 “헤어졌다”고 담담하게 전하며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아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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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6년부터 비밀리에 교제를 시작했지만, 2년 후인 2018년 열애설이 나면서 본격 공개 열애를 했다.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현아와 던의 솔직한 면모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으로 다가갔다. 이들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갖기보다는 각종 기념일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서슴없이 공개하며 연예인 커플의 화려함을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자유롭게 게재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올 2월에는 약혼 소식까지 직접 전하며 연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했던 바. 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RRY ME”라는 글을 올렸고 현아는 이에 “당연히 YES지”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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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아이돌 부부가 탄생하는 게 아니냐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그 시간이 길어졌고, 9개월 만에 결혼이 아닌 결별 소식을 알려왔다.

던은 현아의 글에 ‘좋아요’로 화답하며, 쿨한 커플의 마지막 인사를 대중에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언팔하지 않고 있다. 남녀가 오랜 시간 만남을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사랑의 완성이 결혼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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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현아가 쓴 전문.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현아 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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