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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REVIEW] '아쉬운 오프사이드'…멕시코, 사우디와 16강 동반 탈락

스포티비뉴스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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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REVIEW] '아쉬운 오프사이드'…멕시코, 사우디와 16강 동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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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경기 막판 오프사이드가 너무나도 아쉬웠다. 결국 승리를 거두고도 탈락이 확정됐다.

멕시코는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C조 어느 팀도 16강을 확정 짓지 못한 상황. 이 두 팀에겐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승리까지 1승이 모자랐고, 멕시코는 승리와 더불어 다득점이 필요했다.

이날 승리한 멕시코는 16강까지 단 한 발이 모자랐다. 끝내 폴란드와 순위를 뒤집지 못하며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초반부터 투지가 돋보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알렉시스 베가에게 위협적인 공격 기회가 찾아왔으나 모하메드 알오와이스 골키퍼의 빠른 판단으로 막아냈다.

멕시코는 전반전 큰 아쉬움을 남겼다. 중원을 걸어 잠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에 고전하며 슈팅 11개를 퍼붓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마쳤다.


후반 초반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헨리 마르틴이 왼발에 맞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대회 3경기 만에 드디어 멕시코의 첫 골이 터져 나왔다.

공격이 보다 살아났다. 5분 후 루이스 차베즈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 위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히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1분에는 헤수스 가야르도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판정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까지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42분 돌파에 이은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또 한 번 오프사이드로 고개를 숙였다.

후반 추가 시간 사우디의 반격도 성공했다. 살렘 알다우사리의 만회골로 멕시코의 16강 진출 희망이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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