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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마룬5, 한국어 인사 건네며 “분위기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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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마룬5. 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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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밴드 마룬5가 약 4년 만의 한국 공연에서 제대로 분위기에 취했다.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마룬5 내한공연이 열렸다. 마룬5의 내한 공연은 2019년 2월 열린 월드투어 ‘레드 필 블루스’(Red Pill Blues)일환으로 열린 서울 공연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이날 마룬5는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를 시작으로 ‘디스 러브’(This Love), ‘스테레오 허츠’(Stereo Hearts (Gym Class Heroes cover), ‘원 모어 나잇’(One More Night), ‘애니멀스’(Animals), ‘러브 썸바디’(Love Somebody), ‘왓 러버스 두’(What Lovers Do), ‘메이크스 미 원더’(Makes Me Wonder), ‘웨이트’(Wait), ‘맵스’(Maps)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이들은 40여 분의 쉴 틈 없는 무대를 꾸민 뒤에야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애덤 리바인은 “오늘 이 곳의 온도는 정말 뜨겁다”, “모두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스탠딩석과 1, 2층 전 관객을 호명하며 환호를 이끈 그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 한국어 인사까지 건넨 뒤 “오늘 분위기가 너무 좋다”면서 샴페인을 한 모금 들이키곤 어쿠스틱 밴드 편성의 ‘페이폰’(Payphone)을 선보여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룬5는 2002년 데뷔 앨범 수록곡 ‘디스 러브(This Love)’, ‘쉬 윌 비 러브드(She Will Be Loved)’,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이 잇따라 히트하며 인기 밴드로 떠올랐다. 두 번째 앨범의 첫 싱글 ‘메이크스 미 원더(Makes Me Wonder)’로 첫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2011년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2012년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등도 글로벌 히트했다.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마룬5는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전 세계적으로 1억 3천5백만 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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