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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최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인터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사무엘 L. 잭슨은 미국 ABC의 '더 뷰'(The View)에 출연해 타란티노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배우가 특정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캐릭터에 배우가 지워지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타란티노는 지난 20일 톰 세구라의 팟캐스트 '2 베어즈, 1 케이브'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마블화로 인해 스튜디오들은 유명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유명해진 배우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무비 스타가 아니다. 캡틴 아메리카나 토르가 스타일 뿐이다. 이런 말을 한 게 내가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 프랜차이즈 캐릭터들이 스타가 될 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사무엘 L. 잭슨은 "내게 있어서는 배우들이 무비 스타라는 것을 아는 게 큰 논쟁거리가 아니"라며 "故 채드윅 보스만은 블랙 팬서고, 당신은 그걸 반박할 수는 없을 거다. 그리고 동시에 그는 무비 스타"라고 설명했다.
사무엘 L. 잭슨은 '펄프 픽션'과 '재키 브라운',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에서 타란티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닉 퓨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사진= '더 뷰'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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