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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압박, 연계…'살림꾼' 이재성, 포르투갈전 '상수'[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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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벤투 감독이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 후 이재성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22. 11. 24.알라얀(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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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살림꾼’ 이재성(마인츠)이 필요하다.

이재성은 축구대표팀 벤투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돋보이진 않지만 조용히 또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한다.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선발 출전해 쉼 없이 달렸던 이재성은 2차전 가나전에는 결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차전에서 2선에만 변화를 줬다. 기존의 이재성~나상호(FC서울)를 빼고 권창훈(김천 상무)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기용했다. 결과적으로 2선 교체는 패배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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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이재성이 18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 11. 18.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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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장점이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연계 플레이와 탈압박에 능해 연결 고리 구실을 완벽하게 해낸다. 그의 존재가 있었기에 황인범이 조금 더 공격적인 임무를 해낼 수 있기도 하다. 사실상 벤투호의 ‘믿을맨’이자 ‘살림꾼’이다.

그렇기에 3차전 포르투갈전에는 이재성이 필요하다. 가나전이 끝난 후 퇴장당한 벤투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등장한 세르지오 코스타 수석코치는 “(이재성은) 부상이 아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이재성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컨디션은 선수마다 다르다. 3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를 한 것”이라고 이재성의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음을 말했다.

포르투갈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 자원들이 즐비하다. 약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들은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빠른 공수 전환과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다. 그만큼 중원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재성은 포르투갈 미드필더들을 앞선에서 저지하는 동시에 공격으로 전진하는 데는 ‘윤활유’ 구실도 해내야 한다. 막중한 임무지만, 대표팀 내에 이재성만한 적임자가 없다.

이재성도 가나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1%의 희망이라고 있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포르투갈전 승리를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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