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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종합] ‘커튼콜’ 하지원, 강하늘 정체 알았다... 노상현은 한국 行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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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커튼콜’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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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강하늘이 하지원에 정체를 들켰다.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는 박세연(하지원 분)이 유재헌(강하늘 분)이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자 술을 마시던 유재헌(강하늘 분)은 “세규 형님이 주셨다. 세준이 형님 술 훔쳐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연(하지원 분)은 “작은 오빠가 마음이 좋았나보다. 속 없어 보여도 쉽게 자기 곁을 내주지 않는다. 따로 술까지 마셨으니”라며 “유산 얘기?”라고 물었다.

이어 “너 불편해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을 거다. 네가 좋아서”라고 말했다. 유재헌은 “할머니 재산 단돈 1원도 마음 없다. 그건 제것이 아니다. 자격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박세연은 “자격이 없는 건 너나 나나 마찬가지다. 뭐가 다르냐”고 대답했다.

자금순(고두심 분)은 결혼한 남편 이야기를 하며 서윤희(정지소 분)에 소중한 삔을 건넸다. 자금순은 “문성이한테는 하기 어려운 이야기인데 같은 여자라고 너에게는 주저리 이야기 한다”며 웃었다.

혼자 남은 자금순은 남편의 옷을 꺼내며 “마냥 기쁠 줄 알았더니 아니다. 더이상 삶의 미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기 전에 생긴 소소한 즐거움이 이제와서 내 발목을 잡으니까요. 좀 더 살고 싶다는 게 욕심이려나”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윤희는 유재헌에 “오빠가 그때 그랬지. 몰입을 하면 할수록 뭔가 잘못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나 완전히 이해해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부터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니었냐. 그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막상 눈 앞에서 돌아가실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유재헌은 “그래서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거다. 너무 미안해서. 할머니가 이 모든 걸 진짜 추억으로 간직하고 떠나실 수 있게”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리문성(노상현 분)은 장태주(한재영 분)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이동했다.

박세연은 송효진(정유진 분)의 말에 유재헌이 북한 사람이 아닌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헌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며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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