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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기자>
조규성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K리그 득점왕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20분 남짓 출전하고도 강렬한 데뷔전을 만들었던 조규성 선수가, 마침내 황의조를 제치고 선발 기회를 잡은 뒤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조규성은 2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감격적인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고, 조규성의 골이 터질 때마다 응원석의 부모님과 누나도 함께 뛰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점프력으로 솟아올라 3분 만에 2번째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무대에서 한 경기 2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동료들과 뜨겁게 환호한 뒤 특유의 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고, 조규성 선수의 어머니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규성아!]
조규성은 유효슛 4개를 몰아치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가나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운 한숨을 토해냈습니다.
[조규성/축구 대표팀 공격수 : 전반전 끝나고 끝까지 이제 해보자 진짜 선수들끼리 다 단합해서 끝까지 열심히 따라왔고 포기하지 않았는데, 끝까지 골문 두드려봤는데 그게 잘 안 들어간 것 같아요.]
조규성은 득점 외에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황인범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많은 거리를 뛸 정도의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습니다.
국내 2부 리그에서 데뷔해 K리그 득점왕으로 급성장한 조규성은 꿈의 무대에서 단 2경기 만에 진가를 보여주며 미래를 밝혔습니다.
[조규성/축구 대표팀 공격수 : 저도 솔직히 별거 없는 선수인데, 진짜 그냥 끝까지 나 자신을 믿고 열심히 꿈을 위해 좇아가면 이런 무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며 희망을 안긴 조규성은 마지막 포르투갈전도 자신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직 한 경기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저희 믿고 응원해주시면 정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이병주, 영상편집 : 남일)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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