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3)가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50)과 '아픈' 이별을 한 후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로페즈와 애플렉이 부부가 되는 길을 결코 쉽지 않았다.
로페즈는 최근 Apple Music 1과의 인터뷰에서 애플렉과 지난 2004년 그들의 첫 번째 약혼을 끝낸 후 느꼈던 고통을 회상했다.
로페즈는 진행자인 제인 로우에게 "헤어진 후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20년 전 결혼식을 취소했을 때, 그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이었다. 솔직히 죽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것은 이후 18년 동안 날 소용돌이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것은 '할리우드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결말'이다"라며 파혼 18여년만에 재결합 후 결혼에 골인한 것에 대해 스스로도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미국 조지아주의 한 저택에서 지인, 친구들을 초대해 무려 3일 동안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2003년 개봉한 영화 '갱스터 러버'에서 만나 연인이 된 두 사람은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베니퍼'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당시 이들은 약혼을 했지만 결혼을 돌연 취소하고 각자의 길을 갔다.
그들은 당시 "우리 결혼식을 둘러싼 언론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우리는 날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어야 할 날의 정신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리는 즐겁고 신성한 날이어야 한 것이 우리,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의 친구들을 망칠 수 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로페즈는 이후 2004년 6월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 2008년에 쌍둥이 맥스와 에미를 낳았다. 이후 201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또 결혼했지만 이혼으로 끝났다. 애플렉은 배우 제니퍼 가너와 이혼한 뒤 2021년 1월까지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스타 아나 데 아르마스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들과 핑크빛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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