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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석패 속에서도 빛난 '조규성'…이영표 "유럽 구단서 연락" [월드컵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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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월드컵 출전 사상 첫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에 대해 유럽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9일)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조규성 선수에 대해서 유럽에 있는 구단이 스카우트 관련한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조규성 선수를 어떤 선수로 평가하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이영표 부회장이 덧붙인 내용이었습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영표 부회장은 "제 친구 중에 한 명이 지금 유럽에 아주 괜찮은 구단에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이사)로 있는데 스카우트 관련 연락이 왔다. 그만큼 (조규성 선수가) 유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가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이사)에게서는 언제 연락이 온 것이냐"라고 묻자, 이영표 부회장은 "첫 경기 끝나고 문자가 왔다. 선수 시절 도르트문트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인데 '조규성 성격은 어떠냐, 성실하냐'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물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이영표 부회장은 "K-리그 팬이 아니라면 모를 수도 있지만 (조규성 선수는) K-리그 안에서는 공인된 선수"라며 "왼발, 오른발 모두 가능하고 각도에 상관없이 좋은 슈팅을 보여준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고 어디서 볼이 날지 파악하는 능력, 마무리 능력, 연계 플레이, 공간을 만들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미 군대 문제도 해결(김천 상무 육군 병장 만기 전역) 됐고 나이도 어리다"라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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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진행자가 "포르투갈 전 조언을 해준다면 어떤 말을 해줄 수 있느냐"라고 질문하자 이영표 부회장은 "조언보다는 격려를 해주고 싶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우루과이라는 강팀과의 경기를 지배하며 플레이한 것, 가나에게 2골을 먼저 내줬지만 또다시 따라잡은 것, 3대 2가 돼서도 일방적으로 가나를 한쪽에 몰아넣고 진행한 것"을 예시로 들며 "경기 스타일, 선수의 태도, 정신적인 준비 상황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경기 결과가 아쉬워서 안타깝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영표 부회장은 "후회 없이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더라도 경기 이후 축구 팬들에게 박수받을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후배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조규성은 어제(28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0-2로 뒤쳐진 후반 13분과 후반 16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2 동점 상황을 만든 바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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