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선 문경~상주~김천선 노선도.[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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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연결철도 건설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아 예타 통과에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
지난 16일 예타 통과의 최대 분수령인 종합평가(AHP)를 위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소속 SOC분과위원회에 이철우 경북지사가 직접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경~상주~김천 철도 연결 없는 중부선 내륙철도는 반쪽짜리 철도에 불과하고 지방시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철도건설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력히 어필, 예타 통과를 이끌어 냈다.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연결철도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고 같은 해 5월 예타를 착수한지 3년 6개월 만에 정책성평가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제성 부족이라는 큰 벽을 뛰어넘었다.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철도는 단선전철 69.8㎞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1조3031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2023~2030년이며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최고속도 260㎞/h)이 운행 가능한 고속화 노선으로 건설된다.
개통되면 수서~점촌 65분, 수서~상주 75분, 수서~김천 9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다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업 추진에 대한 열망을 적극 타진한 사필귀정의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조기 개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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