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장-대한상공회의소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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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제·기업 행보에 나섰다. 현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서울의 경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내기 위한 작업이다.
오 시장은 29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중소기업 현안과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종석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40여 명과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서울지방조달청장, 노길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정부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 안전 지원 확대, 전기차 충전소 보급 협력,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협동조합 협력체계 구축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상공인 4無 대출’, ‘수출거래대금 미수취 위험 대비 보험’ 등의 서울시가 마련한 다양한 지원 제도 실천과 확대도 약속했다.
앞서 오 시장은 28일 서울시청을 방문한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만나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새 정부 들어서 151개 과제를 요청했고 이중 서울시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33개 과제가 있다”며 서울시의 역활을 주문했다.
상의는 이 자리에서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펀드, 기술개발(R&D) 지원 확대,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 확대 등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더 불투명해진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럴 때일수록 서울시가 앞장서서 어려움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망설임 없이 힘닿는 데까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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