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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가나 상대 역대 전적 3승3패…‘1차전 무승부’ 예측한 BBC 해설위원 이번엔 “韓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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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한 여성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벤투호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가나와의 A매치 전적은 6전 3승3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가나와 첫 만남은 1983년이었다. 한국과 가나는 1983년 6월15일 동대문경기장에서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준결승을 치렀다. 전반 35분 가나 다니엘 카예데가 퇴장을 당했고 한국은 수적 우위 속에 후반 37분 이태호가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2번째 경기는 1997년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에서 열렸다. 1997년 6월14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당시 경기에서는 전반 5분 서정원, 후반 4분 최문식, 후반 9분 최용수가 연속골을 넣어 3-0으로 승리했다.

2006년에는 처음으로 가나에 졌다. 2006년 6월4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아사모아 기안이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을용이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이후 가나 설리 문타리가 후반 17분, 마이클 에시엔이 후반 35분 연속골을 넣었다.

같은 해 10월 가나와 다시 만났는데 이때도 1-3으로 졌다. 2006년 10월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아사모아 기안이 2골을, 마이클 에시엔이 1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김동현이 1골을 만회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2011년 6월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가 열렸고 한국이 2-1로 이겼다. 전반 11분 지동원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8분 아사모아 기안이 동점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구자철이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결승골을 넣었다.

가장 최근 대결은 8년 전 2014년에 있었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2014년 6월9일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은 가나에 0-4로 대패했다. 조던 아예우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아사모아 기안이 1골을 넣었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의 무승부, 일본 대 독일의 2-1 역전승 등을 정확히 맞혀 화제가 된 크리스 서튼 영국 BBC해설위원이 한국과 가나의 2차전을 1-0 승리로 예측했다.

크리스 해설위원은 25일(현지시간) BBC스포츠를 통해 “한국은 우루과이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실력이 팽팽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비슷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의 1-0 승리를 점쳤다.

크리스 해설위원은 H조 2차전인 포르투갈-우루과이 격돌은 0-0 무승부를 예상했다.

이 결과대로라면 한국은 가나전 직후 포르투갈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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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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