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까지 재택치료… 화상회의 통해 현안 점검
이강덕(맨 왼쪽 상단)경북 포항시장이 코로나19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 국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빈틈없는 현안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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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7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제적으로 실시한 PCR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내달 3일까지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4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이 시장은 현재까지 큰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한 직원 등에게 신속 항원 검사를 받도록 했고, 검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났다.
이와 함께 시는 인터넷 화상회의와 전자 결재 등 비대면 보고 체계를 갖추고 각종 행사 등 대면 업무를 부시장 대행 체제로 즉시 전환했다.
이 시장은 28일 재택치료 중에도 원격 영상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부서장들에게 흔들림없이 현안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영상회의에서 전국적인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지역경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물류 운송 정상화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또 겨울철 선제적인 산불 예방과 예찰은 물론 전통시장, 요양병원, 공사장, 지역 축제 현장 등에 대한 화재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실질적이고도 현실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더욱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천 정비 및 복구 상황을 꼼꼼히 살피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추진 등 포항의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릴 신산업 발굴과 육성에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포항시의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현안과 행정 업무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비대면으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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