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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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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룩셈부르크 "우주 탐사·광물·경제 등 분야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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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룩셈부르크 경제장관과 양해각서 체결

연합뉴스

한-룩셈부르크, 우주협력 관한 양해각서 체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프란츠 파이요(Franz Fayot)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우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우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우주과학(공동연구) ▲우주 정책(법·제도) ▲우주탐사 및 자원 활용 ▲우주경제·산업 육성 등에서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룩셈부르크는 독자적인 우주자원개발법 제정과 해외 벤처기업 유치, 유럽 내 주요 우주개발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 등 정책·제도적 부분에 강점이 있다.

그간 호주와 UAE 등 타국과의 양해각서는 주로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체결됐다면, 이번에는 우주 정책 분야에 대한 협력 내용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양해각서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연례회의를 개최해 우주개발 현황과 동향을 공유하기로 했다.

서명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프란츠 파이요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이 참석해 서명했다.

양해각서 서명식 이후 이어진 장관회담에서 양국은 모두 미국 아르테미스 약정의 협정국으로, 특히 광물 자원 활용과 우주탐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그러면서 지질자원연구원과 항공우주연구원, ESRIC, LSA(룩셈부르크 우주청) 등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체결된 양해 각서는 양국이 우주 협력을 확대해 나감에 있어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룩셈부르크 경제부 및 우주청과 공동 실무단(워킹그룹)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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