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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2개국 청소년 모인다…인천서 '한국어교육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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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닷새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등에서 '2022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어교육 연수는 2019년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시작됐다.

연합뉴스

베트남 한국어 확산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한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학생들 모습. [촬영 이재영]


그동안은 주로 아시아 국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올해는 참석 대상을 확대해 세계 32개국 10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석한다.

학생들은 2021년 개발된 해외 초·중·고교 한국어 교재를 활용한 한국어 강의를 듣고, 한국 역사·문화 특강과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시·소설·수필 등 한국 문학작품을 읽고 감상문을 발표하는 '한국 문학작품 감상 발표회'와, 학생들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만든 뮤지컬 공연도 진행된다.

키르기스스탄 고교생인 말리카 박그텍 크즈는 "어릴 적 한국 의사 선생님에게 치료를 받은 이후 한국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 공부해 좋은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연수를 통해 해외 청소년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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