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 연수는 2019년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시작됐다.
베트남 한국어 확산 |
그동안은 주로 아시아 국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올해는 참석 대상을 확대해 세계 32개국 10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석한다.
학생들은 2021년 개발된 해외 초·중·고교 한국어 교재를 활용한 한국어 강의를 듣고, 한국 역사·문화 특강과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시·소설·수필 등 한국 문학작품을 읽고 감상문을 발표하는 '한국 문학작품 감상 발표회'와, 학생들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만든 뮤지컬 공연도 진행된다.
키르기스스탄 고교생인 말리카 박그텍 크즈는 "어릴 적 한국 의사 선생님에게 치료를 받은 이후 한국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 공부해 좋은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연수를 통해 해외 청소년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