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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걸린 밤비라니..공포 호러영화 리메이크 '파격'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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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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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동심파괴 공포영화 '곰돌이 푸:블러드 앤 허니(Winnie-The-Pooh: Blood and Honey, 2023)'의 감독이 밤비를 공포 영화로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곰돌이 푸:블러드 앤 허니'의 리스 프레이크-워터필드 감독은 고전 밤비에 대한 공포 영화를 계획하고 있다.

워터필드 감독은 사랑받는 고전 동화 속 캐릭터들을 살인마 등 공포 캐릭터로 변화시키는 것에 상당한 흥미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어린이 고전과 1928년 책 원작은 어린 사슴 밤비에 대한 사랑, 삶, 그리고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밤비의 어머니가 사냥꾼들에게 총을 맞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하지만 워터필드 감독의 어두운 세계관 속 밤비는 광견병에 걸려 살인 기계로 변신할 가능성이 크다. 2017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 리투얼'의 숲 속 괴물을 모델로 했다.

앞서 워터필드 감독은 피터팬을 소재로 한 새로운 영화 네버랜드 나이트메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다.

재기 넘치는 독립영화 감독인 그는 '곰돌이 푸:블러드 앤 허니'에서 전세계인들에게 오랜시간 사랑받아 온 캐릭터를 연쇄 살인마로 변신시켰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저작권이 만료된 A.A. 밀른의 원작 '곰돌이 푸' 이야기를 기반으로 했다. 워터필드 감독은 버라이어티에 이 영화와 관련, "크리스토퍼 로빈(곰돌이 푸 단짝친구)은 그들(곰돌이 푸-피그렛)에게서 멀어졌고, 그는 그들에게 음식을 주지 않았다. 그것은 푸와 피글렛의 삶을 꽤 어렵게 만들었다"라며 "스스로 살기 위해 푸와 피그렛은 본질적으로 야생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들은 동물의 뿌리로 돌아갔다. 그들은 더 이상 길들여지지 않는다.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고 싶어하는 악랄한 곰과 돼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라이 프레이크-워터필드의 독특하면서도 '다크한' 세계관을 느낄 수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곰돌이 푸는 저작권이 만료된 후 올해 초에 공개 영역에 들어왔지만, 그와 관련된 모든 영화와 이미지뿐만 아니라 아직도 곰 자체 버전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와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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