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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페임'·'플래시댄스'의 팝스타 아이린 카라 별세…향년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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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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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린 카라

영화 '페임', '플래시댄스'의 OST로 많이 알려진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아이린 카라(Irene Cara)가 향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홍보 담당자인 주디스 무스는 현지시각 26일, 추모 성명을 통해 "카라의 업적은 그의 음악과 영화를 통해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아이린 카라는 어릴 때부터 노래와 춤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스페인어 TV 방송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한 그녀는 8살의 나이에 처음 영어와 스페인어 노래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습니다.

카라가 스타덤에 오른 건 1980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페임(Fame)' 에 주연으로 출연, '코코 에르난데스' 배역을 소화했을 때입니다.

동명의 주제곡 '페임'을 부르면서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가수, 최우수 여성 팝아티스트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어 1983년에는 영화 플래시댄스(Flashdance)의 주제곡 왓 어 필링(Flashdance…What a Feeling)을 공동 작사하고 곡을 불렀습니다.

카라는 이를 통해 이듬해인 1984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과 2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녀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서울국제가요제 초청가수로 한국을 찾아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카라는 이후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영화배우 활동도 이어갔고, 자신이 주도한 여성 5인조 그룹 '핫 캐러멜'과 앨범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카라는 현지시각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자택에서 숨졌습니다.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아이린 카라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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