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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자신감 넘치는 가나...벤투호, 수비 뒷공간 빈자리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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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의 결전을 앞둔 가나 대표팀이 우리 취재진 바로 앞에서 훈련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벤투호 역시 가나를 겨냥한 맞춤 훈련으로 2차전을 준비했습니다.

카타르 도하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가나의 훈련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나 대표팀은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 속에 우리나라 취재진 바로 앞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공중볼을 잡지 않고 논스톱으로 작은 골대에 집어넣는 게임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20명이 넘는 우리나라 취재진이 몰렸는데도, 원래 예정했던 15분보다 훨씬 긴 30여 분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앙투안 세메뇨 / 가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 우리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습니다. 두려움은 없습니다.]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준 가나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이 올해 A매치 10경기에서 2골을 허용한 건 가나전이 처음일 정도로 가나의 공격력은 위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에 가담할 때 뒷공간이 노출되는 단점도 여러 번 노출했습니다.

[권창훈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가나 수비가) 사이드 풀백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고, (우리는) 침투 능력도 있고,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게 (가능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 같은 가나의 약점을 겨냥한 맞춤 훈련을 펼쳤는데, 측면 돌파에 강한 공격수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을 털고 훈련에 합류하며 가나전 출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반면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수비수 김민재는 이틀째 훈련에서 빠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FIFA 랭킹 28위인 우리나라와 61위인 가나는 서로를 조별예선의 1승 제물로 노리고 있습니다.

16강행의 길목에서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이 불가피합니다.

가나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고 16강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젖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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