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전날보다 25명 늘어 478명
지난 25일 서울 노원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과 문답을 나누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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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2,000명가량 증가하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2,7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만3,698명보다 910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 19일(5만589명)보다는 2,199명 늘어나며 지난 22일부터 5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가 뚜렷하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9일(5만589명)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이날 다시 소폭 증가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478명으로 전날(453명)보다 25명보다 늘었다. 지난 19일부터 8일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52명으로, 나흘째 50명대다. 누적 사망자는 3만33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82일째 0.11%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4,716명, 서울 1만161명, 인천3,133명, 부산 2,992명, 경남 2,848명, 대구 2,496명, 경북 2,626명, 충남 2,343명, 충북 1,767명, 전북 1,677명, 강원 1,635명, 대전 1,617명, 광주 1,604명, 전남 1,474명, 울산 986명, 세종 375명, 제주 314명, 검역 24명이다.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했지만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증가하거나 정체하는 양상이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예측하며 12월∼1월 하위 변위 우세종화 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2명으로 전날(39명)보다 23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2,726명이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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