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더 신혼 정글·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도토리 문화센터 = 난다 지음.
생활만화 '어쿠스틱 라이프'로 유명한 난다 작가의 첫 장편 스토리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가 책으로 나왔다.
'도토리 문화센터'는 쇼핑몰 건설 프로젝트 때문에 문화센터에 잠입한 대기업 부장이 서서히 취미생활 교실에 스며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악바리 워커홀릭인 고두리 부장은 평균연령 70세의 각양각색 회원들과 사군자 교실에서 난을 치고 갱년기 극복 수업에서 춤을 추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재미와 감동을 준다.
이 책에는 실제로 난다 작가가 문화센터를 다닌 경험담과 3년간의 휴재 뒷이야기를 풀어낸 부록 만화도 수록됐다.
문학동네. 292쪽.
▲ 웰컴 투 더 신혼 정글 = 하다하다 지음.
인스타툰(인스타그램+웹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두 번째 단행본이다.
만난 지 나흘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140일 만에 결혼식까지 올렸던 커플이 좌충우돌 신혼 생활을 통해 서로의 다른 점을 발견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담겼다.
기존에 연재된 인스타툰 29편에 더해 작가의 생각을 담은 짧은 에세이 20편, 부부 꿀팁(조언)·제주살이 꿀팁 등이 포함됐다.
작가는 신혼생활이야말로 모든 것이 낯설고 불확실한 정글과 같지만, 서로 사랑한다는 본질만 잃지 않는다면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섬타임즈. 320쪽.
▲ 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 유희진 지음.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담은 그림 에세이다.
유희진 작가는 하준·하윤 두 아이의 엉뚱한 모습과 어떤 것이 '좋은 엄마', '좋은 육아'일지 고민하는 엄마의 모습을 애정이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에세이 속 엄마는 완벽하지 않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와 속도에 맞춰 갈등을 해결해나간다.
자신이 화를 낼 때는 '화가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여는 주문인 "미안해"를 외쳐달라고 부탁하고, 조바심이 날 때는 10초만 마음속으로 세면서 아이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길 기다린다.
이 에세이는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연재되고 있다.
위즈덤하우스. 228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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